광주작곡 입찰 비리로 얼룩…부산 북항 재개발, 검찰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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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2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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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작곡 부산 북항 재개발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공기업 직원, 시행사 대표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국원)는 부산항만공사 전 간부, 시행사 대표, 시공사 임원, 브로커 등 15명을 업무방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 간부 A씨는 2018년 3~11월 부산 북항 재개발 D-3블록 경쟁입찰 과정에서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입찰 공모지침서 초안과 평가기준, 평가위원 후보 정보를 특정 시행사 측에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시행사는 평가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생활숙박시설 건축계획을 숨긴 채 특급호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시행사가 A씨를 통해 공사에 추천한 평가위원 6명 중 5명이 실제 위원으로 선정돼 최고점을 줬다. 결국 시행사가 속한 컨소시엄이 D-3블록 사업을 수주했다.
시행사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8235억원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 77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2008~2030년 총 8조원을 투입해 부산 중·동구 일대 383만㎡에 관광·문화·해양산업·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최대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여름 철새 ‘두견이’가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이동해 겨울을 보낸 후 다시 돌아오는 이동 경로가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아프리카까지 이동한 경로는 2만7340km에 달한다.
24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 도래한 두견이의 이동 경로를 추적 연구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두견이가 유라시아 대륙을 동서로 횡단해 아프리카에서 월동하고 다시 같은 장소로 회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두견이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인도 남부, 스리랑카, 아프리카 동부로 이동해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에 도래해 8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머무는데 주로 섬휘파람새의 둥지에 탁란한다. 탁란은 다른 종이나 다른 개체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신의 새끼를 기르게 하는 번식 방법을 뜻한다.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위치추적 발신기를 부착한 두견이 두 마리는 8~9월 제주도를 출발해 서쪽으로 이동했다. 이후 중국, 인도, 스리랑카를 거쳐 12월 초에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건넜고 12월 말 아프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겨울을 난 뒤 2025년 4월 동쪽으로 이동했다. 전년에 이동했던 경로를 반대로 거슬러 6월 초에 제주도로 되돌아왔다. 번식지로의 귀소성이 확인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귀소성은 조류 등이 같은 번식지 및 월동지역으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봄 아프리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건널 때는 약 4180km의 거리를 6일 동안 쉼 없이 횡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산새의 이동 경로 중 가장 먼 거리의 바다를 이동한 것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로 위치추적발신기 등을 이용해 두견이의 이동 경로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향후 개체군의 이동 경로 등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등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 중인 재난 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하며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물이 빠지며 수색 여건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산사태 영향으로 도로와 하천의 상태가 엉망인데다,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수색과 피해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가평에는 총 883명의 인원과 구조견 7마리, 드론 20기, 헬기 2대 보트 13대 등이 투입됐다.
가평에서는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2명,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나오다 물에 휩쓸린 1명,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 실종된 상태다.
당국은 수색 나흘째인 이날 수색 범위를 전날 팔당댐에서 고양시 김포대교까지 확대했다. 조종면과 상면에 있는 이문안교, 신하교, 대보교 등 다리 주변에서는 굴삭기를 동원해 다리 밑에 쌓인 적치물 등을 치웠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와 하천이 산사태 등 영향으로 엉망인 상태인데다,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가평군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어제보단 현장 여건이 나아지긴 했지만, 도로와 하천의 상태가 좋지 않고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수색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2명이 발생한 산청에서는 닷새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산청에서는 전날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날 오전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2명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은 이날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 등 425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실종 지역은 신등면 율현마을, 신안면 외송마을 2곳으로 80대 남성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청군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소방당국은 “물이 빠지면서 수색 여건이 좀 나아지고는 있다”면서도 “다만 장비 투입을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이 일일이 살펴봐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21명, 실종 7명 등 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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