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군, 좀 야한 일을 해야겠어”···생계 위기에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 뛰어든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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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8-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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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멋들이 돈에 쪼들리는 것 같군. 조금 야한 일을 해봐야겠어.”
미국의 한 생물학자가 연방정부의 연구비 삭감으로 수십 년간 이어온 야생동물 연구가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계정을 만들어 연구비 모금에 나섰다. 다만 계정에 올라온 것은 성인물이 아니라 통통한 몸집의 설치류인 ‘마멋’ 영상이다. 성인 콘텐츠를 기대하고 접속한 이용자들은 굴 밖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초원을 뛰노는 마멋을 만나게 되지만, 이 예상 밖의 발상이 화제를 모으며 연구비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산하 로키마운틴생물학연구소(RMBL)의 생물학자 대니얼 블룸스타인 교수가 최근 온리팬스에 ‘온리맘스(OnlyMarms)’ 계정을 개설해 ‘검열 없는 마멋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굴 밖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햇볕을 쬐고, 초원을 뛰어다니는 마멋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블룸스타인 교수의 연구팀은 노란배마멋을 60년 넘게 추적하며 기후변화와 개체 수 변화를 관찰해 왔다. 이는 영국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탄자니아 침팬지 연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랫동안 이어진 야생 포유류 장기 추적 연구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연구비 축소 여파로 프로젝트는 존폐 기로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약 2000억달러(약 296조원) 규모의 연방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학 중심에서 개인 연구자와 인공지능 분야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하버드대와 MIT 등 주요 대학의 연구 지원을 대폭 삭감했다. UCLA에 대해서는 “반유대주의 대응과 소수자 우대 정책을 둘러싼 시민권 침해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보조금 5억8400만달러(약 8200억원)를 중단했다. 이후 연방법원이 연구비 복원을 명령해 보조금 대부분이 다시 지급됐지만, 연구 인력 채용 동결과 급여 중단, 실험실 운영 차질 등 연구 현장의 후유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블룸스타인 교수는 연구를 지속할 방법을 고민하다 배우 엘르 패닝이 출연한 TV 시리즈 <마고의 돈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싱글맘이 생계를 위해 온리팬스를 시작하는 내용을 본 그는 “마멋들도 돈 문제를 겪고 있으니 우리도 조금 대담한 시도를 해보자”고 연구실 학생들에게 제안했다. 학생들은 ‘온리맘스’라는 이름을 붙였고, 한 학생이 계정 개설을 도왔다.
계정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있었다. 프로필 사진을 마멋으로 설정했다가 신분증 사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인 인증이 거부된 것이다. 블룸스타인 교수는 계정 주인은 자신이고 콘텐츠 주인공은 마멋이라는 점을 설명한 끝에 계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
‘온리팬스 실험’은 예상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약 5000달러(약 700만원)가 모였고,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약 4000달러가 연구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겨울잠을 앞두고 가장 살이 많이 찐 마멋을 뽑는 ‘뚱뚱한 마멋 주간’ 행사도 함께 열고 있다.
블룸스타인 교수는 BBC에 “장기 생태 연구는 매우 중요하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모금액도 도움이 되지만, 더 많은 사람이 연구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웃으며 마멋 영상을 보다가도 왜 과학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연구비를 모아야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서구 방화3동 주민센터 앞을 지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남성은 고개가 꺾인 채 얼굴과 입술이 파랗게 변했다.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청색증 증상이었다.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본 김효진 강서구 보건소 간호직 주무관은 곧바로 그에게 달려갔다. 맥을 짚어봤지만 맥박이 뛰지 않았다. 심정지 상태라고 판단한 김 주무관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는 동료 직원들과 함께 교대로 손을 바꿔가며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남성에게 심장충격기 처치를 한 뒤 이대 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남성은 병원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김 주무관의 재빠른 조치로 이 남성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오랜 시간 산소 공급이 중단될 경우 뇌 손상 우려까지 있었던 남성은 신속한 초동 응급처치 덕분에 기억력과 운동 능력 등에 후유증 없이 9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김 주무관의 신속한 대처는 환자의 아내가 지난달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아내는 게시판에 “일분일초가 중요한 긴급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해 제 남편을 살려내고자 애쓰셨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남편을 살려낸 살신성인의 정신에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 적었다.
김 주무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함께 힘을 모아준 방화3동 주민센터 동료들과 119 구급대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분의 무사 퇴원 소식을 접하고 한 가정의 일상을 지켜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긴박한 순간에도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해 주민의 생명을 구한 김효진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모든 공직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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