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추가 보급에 신청 ‘폭주’···1시간만에 물량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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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추경 예산을 확보해 추가 실시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화물차의 경우 접수 개시 불과 1시간 만에 보급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승용차도 접수 이틀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의 승용·화물차 접수를 조기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초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 물량 5161대가 예산 소진으로 지난 5월 조기 마감됨에 따라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진행됐다. 보급 물량은 승용 1200대·화물 400대 등 모두 1600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연간 보급 실적(약 5534대) 20% 이상 늘어난 보급 물량이다.
하반기 추가 보급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구매 수요가 일시에 몰렸다. 승용차 신청 건수는 지난 6일 오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불과 1시간 만에 870대를 돌파했고, 이튿날인 7일 1200대가 마무리됐다. 다만 도는 출고 지연과 신청 취소 가능성을 감안해 공고 물량보다 많은 물량인 1500대까지 예비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전기 화물차는 접수 개시 1시간 만에 신청 건수가 보급 물량(400대)을 훌쩍 넘어서는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전기 화물차 신청이 예산 범위를 넘어서면서 7일 오후 6시부로 접수를 마감했고, 승용차도 12일까지만 신청을 받은 뒤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흥행은 고유가 상황 지속과 더불어 주행거리와 성능이 크게 개선된 신형 전기차가 대거 출시되며 도민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주 지역은 타 지자체 대비 충전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돼 있고, 섬 지형 특성상 전기차 운행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4만9335대로, 전체 운행 차량 중 11.89%를 차지한다. 올해 제주지역 연간 전기차 공급 물량은 6800대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연초 목표를 웃도는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전기차 전환을 향한 도민의 관심이 높다”면서 “신청 마감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도록 신속히 안내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보급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실기업을 솎아내기 위한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된 지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사 10곳 중 1곳이 퇴출 위험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더 높아지는 시가총액 요건을 적용하면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노출되는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월 말 기준 코스피 833개사와 코스닥 1745개사 등 국내 상장사 2578개사의 시가총액, 주가, 재무상태, 공시벌점 등을 분석한 결과, 7월 평균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기준에 미달한 기업은 192곳으로 전체의 7.4%였다.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된 강화 기준은 시가총액 하한선이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으로 상향됐다.
코스닥시장의 부실 우려가 심각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8.7%인 152곳이 200억원을 밑돌았고, 코스피는 4.8%인 40곳이 300억원에 못 미쳤다. 최근 30거래일(6월19일~7월31일) 연속 기준을 대입해도 시가총액 미달 기업은 88곳(코스피 22곳, 코스닥 66곳)으로 전체의 3.4%에 달했다.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 위험도 가시화됐다. 7월 평균 종가가 1000원 미만인 기업은 200곳(7.8%)으로 집계됐다. 최근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돈 기업도 103곳(4.0%)이었다. 보통주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미달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8곳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용품은 전체 분석 대상 177개사 중 16.9%가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아 업종 내 부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진짜 위기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7년부터 시가총액 하한선이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되기 때문이다. 이를 7월 평균 시가총액에 대입하면 전체의 18.6%인 479곳이 퇴출 사정권에 들어간다. 최근 30거래일 연속 기준을 적용해도 368곳(14.3%)이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빠진다.
재무구조와 공시 이행실태 역시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12곳,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업은 38곳으로 확인됐다. 7월부터 반기 완전자본잠식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포함돼 8월 중순 반기보고서 제출을 기점으로 실질심사 대상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간 누적 공시벌점 10점 이상을 받아 실질심사 노출 위험에 처한 기업은 다원시스, 코아스, 씨씨에스 등 15곳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의 승용·화물차 접수를 조기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초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 물량 5161대가 예산 소진으로 지난 5월 조기 마감됨에 따라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진행됐다. 보급 물량은 승용 1200대·화물 400대 등 모두 1600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연간 보급 실적(약 5534대) 20% 이상 늘어난 보급 물량이다.
하반기 추가 보급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구매 수요가 일시에 몰렸다. 승용차 신청 건수는 지난 6일 오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불과 1시간 만에 870대를 돌파했고, 이튿날인 7일 1200대가 마무리됐다. 다만 도는 출고 지연과 신청 취소 가능성을 감안해 공고 물량보다 많은 물량인 1500대까지 예비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전기 화물차는 접수 개시 1시간 만에 신청 건수가 보급 물량(400대)을 훌쩍 넘어서는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전기 화물차 신청이 예산 범위를 넘어서면서 7일 오후 6시부로 접수를 마감했고, 승용차도 12일까지만 신청을 받은 뒤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흥행은 고유가 상황 지속과 더불어 주행거리와 성능이 크게 개선된 신형 전기차가 대거 출시되며 도민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주 지역은 타 지자체 대비 충전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돼 있고, 섬 지형 특성상 전기차 운행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4만9335대로, 전체 운행 차량 중 11.89%를 차지한다. 올해 제주지역 연간 전기차 공급 물량은 6800대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연초 목표를 웃도는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전기차 전환을 향한 도민의 관심이 높다”면서 “신청 마감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도록 신속히 안내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보급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실기업을 솎아내기 위한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된 지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사 10곳 중 1곳이 퇴출 위험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더 높아지는 시가총액 요건을 적용하면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노출되는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월 말 기준 코스피 833개사와 코스닥 1745개사 등 국내 상장사 2578개사의 시가총액, 주가, 재무상태, 공시벌점 등을 분석한 결과, 7월 평균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기준에 미달한 기업은 192곳으로 전체의 7.4%였다.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된 강화 기준은 시가총액 하한선이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으로 상향됐다.
코스닥시장의 부실 우려가 심각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8.7%인 152곳이 200억원을 밑돌았고, 코스피는 4.8%인 40곳이 300억원에 못 미쳤다. 최근 30거래일(6월19일~7월31일) 연속 기준을 대입해도 시가총액 미달 기업은 88곳(코스피 22곳, 코스닥 66곳)으로 전체의 3.4%에 달했다.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 위험도 가시화됐다. 7월 평균 종가가 1000원 미만인 기업은 200곳(7.8%)으로 집계됐다. 최근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돈 기업도 103곳(4.0%)이었다. 보통주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미달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8곳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용품은 전체 분석 대상 177개사 중 16.9%가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아 업종 내 부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진짜 위기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7년부터 시가총액 하한선이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되기 때문이다. 이를 7월 평균 시가총액에 대입하면 전체의 18.6%인 479곳이 퇴출 사정권에 들어간다. 최근 30거래일 연속 기준을 적용해도 368곳(14.3%)이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빠진다.
재무구조와 공시 이행실태 역시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12곳,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업은 38곳으로 확인됐다. 7월부터 반기 완전자본잠식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포함돼 8월 중순 반기보고서 제출을 기점으로 실질심사 대상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간 누적 공시벌점 10점 이상을 받아 실질심사 노출 위험에 처한 기업은 다원시스, 코아스, 씨씨에스 등 15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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