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학교폭력변호사 영화관 티켓이 11만원 암표에 사이트 대기는 9000번대···대체 ‘용아맥’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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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학교폭력변호사 “아, 잡았다!”
11일 오전 9시59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에서 A씨가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곧바로 상영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 <오디세이>가 상영되기 직전 아이맥스(IMAX)관의 취소표를 현장에서 잡은 것이다. <오디세이> 아이맥스 상영관이 연일 매진되면서 10만원을 넘는 암표가 등장하는가 하면 영화관 로비에서 대기하며 현장 ‘취케팅’(취소표+티켓팅)을 시도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대작 외화 2파전으로 재편된 8월 극장가에서 특별상영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관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크린엑스(SCREENX·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영상을 확장한 상영 방식)관에서 ‘보는 게 좋다’는 마케팅이 주효했다. 온라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실관람객 후기가 ‘기왕이면 영화를 특별관에서 보고 싶다’는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관은 <오디세이> 표 2주 치가 사실상 전석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개봉이 아이맥스관의 인기로 이어지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캐나다 영화제작사인 IMAX사에서 개발한 세로 70㎜ 아이맥스 규격에 대한 놀런 감독의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아이맥스 전용 카메라로 약 1시간의 분량(당시 할리우드 영화 중 최장 시간)을 촬영한 <인터스텔라>(2014) 개봉 때도 암표가 등장할 정도로 아이맥스관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놀런 감독이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개봉 한 달 전 사전 예매분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은 물론 지난 7일 19~25일 자 티켓이 풀렸을 때는 아이맥스관을 독점 운영하는 CGV 앱에 접속자가 몰려 대기 순번이 9000번대까지 올랐다. 정가 2만원 내외 티켓의 5배가량인 11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다.
<인터스텔라> 때와 차이가 있다면, 아이맥스관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가 더 세분화됐다는 점이다. 아이맥스 필름을 틀 수 있는 상영관은 전 세계에 41곳뿐이며 한국은 모두 디지털 IMAX관으로 해당 사항이 없다.
놀런이 촬영한 영상은 일반 영화의 화면비(가로를 세로로 나눈 비율, 통상 2.35:1)보다 세로가 길어 직사각형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1.43:1이다. 이를 구현하는 건 ‘용아맥’으로 불리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 유일하다. ‘놀런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감상하려면 용아맥에서 <오디세이>를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정설처럼 번지며 표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좌석 위치별 시야각과 용아맥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다른 특별관의 장단점을 공유하는 후기글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10일 기준 누적관객수 213만여명 중 10.5%(22만여명)가 아이맥스관에서 <오디세이>를 관람했다. 일반 상영 스크린 수 2370개 대비 아이맥스관 스크린 수가 1.1%(27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맥스관의 높은 객석률을 보여준다.
아이맥스관 티켓 품귀 현상이 영화 화제성을 높이고 있으나, 자칫 ‘아이맥스 아니면 차라리 안 본다’는 심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오리지널’을 중시하는 한국 관객에게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특별관이 인기 있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놀런은 ‘놀런이기 때문에’ 양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그간 아이맥스 마케팅이 부각된 영화들은 예약 피로도 등의 영향으로 개봉 2~3주 차에 관객 수가 급감하곤 했다”고 짚었다.
다년간 특수관 관람 경험이 쌓인 관객들이 약 2만원대로 다소 비싸더라도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볼 방법을 자생적으로 찾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한국 영화 <호프>도 기마 액션이 많은 만큼 4D로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실관람객 사이에서 나왔다. 스크린엑스와 4DX(좌석 움직임과 바람·물 등 효과를 체험하는 특별관)에서 <호프>는 개봉 첫 주 40%에 달하는 객석률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특수상영 전체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165억원) 증가했다. ‘그 관에서 봤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경험이 된다는 점에서 특수상영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험의 희소성이 관객들에게 소구한다는 것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다. 스크린을 넘어 양옆과 윗면 등을 활용하는 4면 스크린엑스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구현되는데, 이 또한 연일 매진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크린엑스와 4DX에서 개봉 첫 주 90%를 넘는 객석률을 보였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특별관은 같은 영화라도 남들과 다르게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SNS에 관람평을 남기는 것이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 이점을 가진다”고 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예고됐다.
중국중앙TV(CCTV)는 11일 12부작 다큐멘터리 <장쩌민> 1·2화를 방영했다. 오는 17일 장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16일까지 방영된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장쩌민의 학생 시절과 공산당 입당 과정, 신중국 건설 이후 창춘·우한·선전·상하이 등에서의 근무 시절이 다뤄졌다. 장쩌민이 개혁개방 초기 선전 경제특구 건설을 추진하고 상하이에서 증권거래소를 설립한 일 등이 부각됐다.
홍콩 명보는 중국 공산당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각계각층 수천 명이 초청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할 예정이다.
장쩌민의 평화와 화합 사상에 대한 공식 세미나도 개최된다.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연설한다. 당 중앙선전부는 이달 초 장쩌민 옛 거주지 등 77곳을 국가애국교육 시범기지로 지정했다. 중국 우표포털은 위챗 공식 계정에 17일 장쩌민 기념우표가 발행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건국 지도자들의 탄생 100주년마다 특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쩌민은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류샤오치, 주더, 덩샤오핑, 천윈에 이어 역대 지도자 가운데 국가적으로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일곱 번째 인사가 된다.
이번 행사에서 나올 시 주석의 메시지도 주목된다. 전직 지도자를 기리는 행사는 현직 지도자의 권위와 체제 안정을 뒷받침하는 장치로 해석돼 왔다.
2004년 8월 덩샤오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은 “덩샤오핑은 지도 간부 종신 재직제 폐지를 오랫동안 주장해 왔고, 이를 실천하는 데 모범을 보였다”고 연설했다. 2003년 후진타오 주석 체제 출범 이후에도 전임자인 장쩌민은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하며 군권을 쥐고 있었지만 이 행사 한 달 뒤에 물러났다.
1926년 8월 17일 태어난 장 전 주석은 1989년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올랐다. 2022년 11월 30일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커우젠원 대만국립정치대 교수는 시 주석 3기 이후 고위 관료와 군 장성들이 숙청되면서 당내에 불안이 가중됐다며, 장쩌민 추모 행사가 현 지도부의 당·국가 통치 철학을 부각해 당내 사기를 안정시키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연합조보에 말했다.
지난 4월 전남광주 완도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냉동창고 화재를 유발한 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단독 전경태 부장판사는 13일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공사업체 대표 김모씨(60)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현장 노동자 한모씨(34)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미등록 이주민인 한씨는 국내 체류자격이 없어 석방 후 본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 등은 지난 4월12일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바닥 보수 공사 중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당시 창고 바닥의 인화성 물질인 에폭시 페인트를 제거하던 중 사용이 금지된 토치(화기)를 사용해 불을 냈다.
공장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은 내부로 진입했다가 순간적인 폭발로 순직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이 허위 진술을 반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 측과 합의했고 소방관 순직의 직접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조사결과 냉동창고 주요 구조물의 우레탄 폼 시공 등 위험 요인을 충분하게 수집하지 못한 채 대원들을 재진입시킨 판단 등이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오전 9시59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에서 A씨가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곧바로 상영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 <오디세이>가 상영되기 직전 아이맥스(IMAX)관의 취소표를 현장에서 잡은 것이다. <오디세이> 아이맥스 상영관이 연일 매진되면서 10만원을 넘는 암표가 등장하는가 하면 영화관 로비에서 대기하며 현장 ‘취케팅’(취소표+티켓팅)을 시도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대작 외화 2파전으로 재편된 8월 극장가에서 특별상영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관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크린엑스(SCREENX·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영상을 확장한 상영 방식)관에서 ‘보는 게 좋다’는 마케팅이 주효했다. 온라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실관람객 후기가 ‘기왕이면 영화를 특별관에서 보고 싶다’는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관은 <오디세이> 표 2주 치가 사실상 전석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개봉이 아이맥스관의 인기로 이어지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캐나다 영화제작사인 IMAX사에서 개발한 세로 70㎜ 아이맥스 규격에 대한 놀런 감독의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아이맥스 전용 카메라로 약 1시간의 분량(당시 할리우드 영화 중 최장 시간)을 촬영한 <인터스텔라>(2014) 개봉 때도 암표가 등장할 정도로 아이맥스관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놀런 감독이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개봉 한 달 전 사전 예매분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은 물론 지난 7일 19~25일 자 티켓이 풀렸을 때는 아이맥스관을 독점 운영하는 CGV 앱에 접속자가 몰려 대기 순번이 9000번대까지 올랐다. 정가 2만원 내외 티켓의 5배가량인 11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다.
<인터스텔라> 때와 차이가 있다면, 아이맥스관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가 더 세분화됐다는 점이다. 아이맥스 필름을 틀 수 있는 상영관은 전 세계에 41곳뿐이며 한국은 모두 디지털 IMAX관으로 해당 사항이 없다.
놀런이 촬영한 영상은 일반 영화의 화면비(가로를 세로로 나눈 비율, 통상 2.35:1)보다 세로가 길어 직사각형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1.43:1이다. 이를 구현하는 건 ‘용아맥’으로 불리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 유일하다. ‘놀런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감상하려면 용아맥에서 <오디세이>를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정설처럼 번지며 표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좌석 위치별 시야각과 용아맥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다른 특별관의 장단점을 공유하는 후기글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10일 기준 누적관객수 213만여명 중 10.5%(22만여명)가 아이맥스관에서 <오디세이>를 관람했다. 일반 상영 스크린 수 2370개 대비 아이맥스관 스크린 수가 1.1%(27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맥스관의 높은 객석률을 보여준다.
아이맥스관 티켓 품귀 현상이 영화 화제성을 높이고 있으나, 자칫 ‘아이맥스 아니면 차라리 안 본다’는 심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오리지널’을 중시하는 한국 관객에게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특별관이 인기 있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놀런은 ‘놀런이기 때문에’ 양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그간 아이맥스 마케팅이 부각된 영화들은 예약 피로도 등의 영향으로 개봉 2~3주 차에 관객 수가 급감하곤 했다”고 짚었다.
다년간 특수관 관람 경험이 쌓인 관객들이 약 2만원대로 다소 비싸더라도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볼 방법을 자생적으로 찾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한국 영화 <호프>도 기마 액션이 많은 만큼 4D로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실관람객 사이에서 나왔다. 스크린엑스와 4DX(좌석 움직임과 바람·물 등 효과를 체험하는 특별관)에서 <호프>는 개봉 첫 주 40%에 달하는 객석률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특수상영 전체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165억원) 증가했다. ‘그 관에서 봤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경험이 된다는 점에서 특수상영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험의 희소성이 관객들에게 소구한다는 것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다. 스크린을 넘어 양옆과 윗면 등을 활용하는 4면 스크린엑스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구현되는데, 이 또한 연일 매진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크린엑스와 4DX에서 개봉 첫 주 90%를 넘는 객석률을 보였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특별관은 같은 영화라도 남들과 다르게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SNS에 관람평을 남기는 것이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 이점을 가진다”고 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예고됐다.
중국중앙TV(CCTV)는 11일 12부작 다큐멘터리 <장쩌민> 1·2화를 방영했다. 오는 17일 장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16일까지 방영된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장쩌민의 학생 시절과 공산당 입당 과정, 신중국 건설 이후 창춘·우한·선전·상하이 등에서의 근무 시절이 다뤄졌다. 장쩌민이 개혁개방 초기 선전 경제특구 건설을 추진하고 상하이에서 증권거래소를 설립한 일 등이 부각됐다.
홍콩 명보는 중국 공산당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각계각층 수천 명이 초청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할 예정이다.
장쩌민의 평화와 화합 사상에 대한 공식 세미나도 개최된다.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연설한다. 당 중앙선전부는 이달 초 장쩌민 옛 거주지 등 77곳을 국가애국교육 시범기지로 지정했다. 중국 우표포털은 위챗 공식 계정에 17일 장쩌민 기념우표가 발행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건국 지도자들의 탄생 100주년마다 특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쩌민은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류샤오치, 주더, 덩샤오핑, 천윈에 이어 역대 지도자 가운데 국가적으로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일곱 번째 인사가 된다.
이번 행사에서 나올 시 주석의 메시지도 주목된다. 전직 지도자를 기리는 행사는 현직 지도자의 권위와 체제 안정을 뒷받침하는 장치로 해석돼 왔다.
2004년 8월 덩샤오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은 “덩샤오핑은 지도 간부 종신 재직제 폐지를 오랫동안 주장해 왔고, 이를 실천하는 데 모범을 보였다”고 연설했다. 2003년 후진타오 주석 체제 출범 이후에도 전임자인 장쩌민은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하며 군권을 쥐고 있었지만 이 행사 한 달 뒤에 물러났다.
1926년 8월 17일 태어난 장 전 주석은 1989년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올랐다. 2022년 11월 30일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커우젠원 대만국립정치대 교수는 시 주석 3기 이후 고위 관료와 군 장성들이 숙청되면서 당내에 불안이 가중됐다며, 장쩌민 추모 행사가 현 지도부의 당·국가 통치 철학을 부각해 당내 사기를 안정시키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연합조보에 말했다.
지난 4월 전남광주 완도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냉동창고 화재를 유발한 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단독 전경태 부장판사는 13일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공사업체 대표 김모씨(60)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현장 노동자 한모씨(34)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미등록 이주민인 한씨는 국내 체류자격이 없어 석방 후 본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 등은 지난 4월12일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바닥 보수 공사 중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당시 창고 바닥의 인화성 물질인 에폭시 페인트를 제거하던 중 사용이 금지된 토치(화기)를 사용해 불을 냈다.
공장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은 내부로 진입했다가 순간적인 폭발로 순직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이 허위 진술을 반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 측과 합의했고 소방관 순직의 직접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조사결과 냉동창고 주요 구조물의 우레탄 폼 시공 등 위험 요인을 충분하게 수집하지 못한 채 대원들을 재진입시킨 판단 등이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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