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상반기 보수 성적표…두산 박정원 455억 ‘원톱’·정용진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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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8-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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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상위노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전문경영인들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공개됐다.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주식 보상으로 수백억원대 보수를 챙긴 총수와 전문경영인이 등장한 반면, 그룹 실적 부진이나 위기 국면 속에 상대적으로 보수를 동결하거나 수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간 총수도 있었다.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LG에서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24억9000만원 등 총 48억2800만원을 수령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 점이 반영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에서 25억원, 현대모비스에서 20억원을 받아 총 45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42억500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SK㈜에서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17억5000만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해당 금액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급여와 상여를 전혀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됐던 2017년 3월부터 10년 가까이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인물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다. 박 회장은 ㈜두산에서 급여 17억7800만원과 상여 437억6900만원을 합쳐 총 455억4700만원을 받았다. 원자력발전과 로봇 등 주요 사업 부문 호조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과거 부여받았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평가액이 10배 이상 뛴 점이 보수를 대폭 끌어올렸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에서 22억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회장 승진 이후 이마트의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전사적 쇄신을 강조했으나 상반기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알리·테무 등 C커머스 공습에 따른 유통업 불황 속에서 적절한 보수 책정인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반도체로 도약한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이 돋보였다. 곽 사장은 급여 7억5000만원과 상여 253억9000만원을 더해 상반기에만 261억4000만원을 받았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독점 공급으로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과 성과급이 반영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74억5000만원, 퇴임한 이원진 전 사장이 퇴직금 등을 포함해 74억8000만원을 받으며 회사 내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IT) 플랫폼 업계에서는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12억1000만원을 받았고,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한 홍민택 전 CPO는 주식 보상 등을 포함해 28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상여 11억원을 포함해 23억90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다수의 그룹 총수가 수십억에서 백억원대 보수를 챙겼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급여와 상여를 합쳐 133억원을, 구자열 이사회 의장은 73억원을 각각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서 총 116억원을 수령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 CJ ENM 등에서 총 93억원을 챙겼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90억5000만원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티앤씨 등에서 66억2500만원을 받았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에서 총 15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세전 이익 2조5287억원, 당기순이익 1조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86%, 90%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지난 1분기 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는데 2분기에도 1조원을 넘긴 것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2조90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급증했다.
증시 활황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매매 중개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625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역시 1310억원으로 지난 1분기(1125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지난 1분기보다 124조원 늘어난 784조원으로 집계됐다.
연금 분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금자산은 80조원을 넘었고, 퇴직연금 적립금은 최근 1년간 60% 이상 늘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미국(37%), 홍콩(35%), 런던(18%), 인도(5%) 등 글로벌 거점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전체 연결 세전이익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커졌다.
이 밖에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한 8369억원,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홍콩에서 출시한 전통·디지털 자산 플랫폼 ‘MAPS’ 를 미국·싱가포르로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돕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에 기여하는 글로벌 투자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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